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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브릿지미션센터 네팔 이주민 사역





대청교회는 2002년도부터 퍼스펙티브스(PSP) 훈련과정을 수료하면서 선교에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연이어 선교세미나를 통해 체류외국인을 향한 관심이 생겼고, 2010년에 다문화한글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다문화한글학교는 처음에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네팔인만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18년에 네팔예배부가 신설되어 약 4년간 네팔 성도들이 모여 예배드리고, 신앙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네팔예배부는 이주민선교의 전문화를 위해 2023년 1월부터 사역을 분립하기로 하였고, 공간은 접근이 용이한 사상역 근처에 마련되었습니다. 대청교회는 이전에도 교회 내 중국유학생부를 부산대학교 근처에 독립적인 사역단체로 분립한 적이 있습니다.


네팔예배부는 사역분립을 위한 공간을 얻기 전, 교회 밖의 어느 카페를 대여하여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이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로 오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1월부터 기도회를 계속 이어 나가면서, 마침내 12월 말 하나님께서 네팔 성도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교제할 수 있는 장소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대청브릿지미션센터의 목표


‘대청 브릿지 미션센터’의 목표는 첫째로 네팔과 한국을 잇고, 둘째로 하나님과 사람을 잇는 ‘브릿지(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역을 통해 마태복음 28장 18~20절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네팔인들이 부산에 왔을 때 센터를 통해 교제를 나누고 신앙의 훈련을 받아, 네팔에 돌아가서는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중사역


네팔과 한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첫째로, 유학생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청교회에서는 친교를 위한 수준의 한국어교실이 있었지만, 네팔인들의 요구에 따라 심화된 한국어 수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둘째로,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네팔인들이 한국문화를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한국에 왔지만 한국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주민들은 정착하면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에 한국문화 강좌를 열고 설날·추석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네팔인들이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히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로, 의료·일자리·임금 체불 문제 등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며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도울 것입니다. 또한 네팔인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그리스도인이 베푸는 사랑을 경험하도록 할 것입니다.


주말사역


주말에는 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센터로 와서 교제와 제자훈련을 하고 예배를 드립니다. 2023년부터 진행될 센터에서의 주말사역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먼저, 토요일 저녁에 지역별 모임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밀양/가락, 김해, 양산/기장, 신평/녹산 총 4개 지역의 리더를 세워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할 것입니다.


현재 주일예배는 온라인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네팔 현지로 돌아간 성도들이 함께 예배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고 센터의 공간도 주어졌기에 온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할 것입니다.


대청브릿지미션센터는 사상구 괘법동 554-4(사상로 175) 3층에 위치하였습니다. 1월 1일 주일 오후에는 파송예배를, 1월 7일 토요일에는 설립예배를 드립니다.


저는 위디국제선교회에서 주관하는 이주민선교훈련학교(MMTS)를 통해 이주민 사역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앞으로의 선교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주민 대상 선교로 이어져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지역교회도 우리 곁에 와있는 이주민을 환대하고 그들을 위한 공간과 사역을 그 나라에 알맞게 구성하여 선교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사상지역에 이주민선교 공동체가 많아지고 모든 민족이 함께 예배드릴 날이 속히 오기를 꿈꿔봅니다. 마라나타!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계 7:9~12)


김성진 목사 • 대청브릿지미션센터장, 부산 대청교회 파송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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