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디아스포라 선교학: 국제 유학생 선교(ISM)

최종 수정일: 2023년 7월 6일



디아스포라 신문은 정기적으로 <디아스포라 선교학> 본문의 일부를 발췌하여 게재한다. 이번 호는 본서 14장의 '국제 유학생 선교(International Student Ministries, 이하 ISM)' 내용에 관하여 요약하였다. 14장의 저자인 레이톤 친(Leiton Chinn)과 리사 에스피넬리 친(Lisa Espineli Chinn)은 부부 사역자로서 ISM에 헌신하고 있다. 레이톤 친은 로잔 ISM의 상임고문이며, 리사 에스피넬리 친은 미국 대학생 복음주의 기독교 단체(IVCF)의 미국 디렉터로 14년을 섬겼다.


학계에서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 갖고 논의를 나눈 것은 2004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로잔 파타야 포럼이다.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디아스포라와 국제 유학생 선교(ISM) 이슈를 합쳐서 세계교회의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유학생 사역 운동의 간헐적 성장이 한 세기간 진행된 후에야 이런 방향 제시가 있었으며, 2007년 로잔 ISM 특별관심위원회 설립과 더불어서 ISM에 관한 방향 제시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났다. 이어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3차 로잔대회에서는 ISM과 관련해 여러 세션이 열렸다.


사전에 의하면 '학계'란 일반적으로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을 말하지만, 디아스포라 선교와 관련해서는 전략적으로 해외에서 온 임시 거주자인 중고등학생까지도 포함한다. 캠퍼스 또는 지역공동체의 교육기관에 속한 외국인 가운데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학계에서 디아스포라 선교를 실천하는 '주체'다. 최근 ISM 사역은 캠퍼스에 있는 크리스천 이주민을 무장하여 장래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데까지 발전하고 있다. 국제복음주의학생회(IFES)는 유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캠퍼스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미국에서 이러한 전략을 활용해 왔다.


1975년 미국 보스턴의 파크스트리트교회에서는 '오늘날 선교의 대 사각지대'란 주제로 유학생 세계선교 콘퍼런스가 열렸다. 콘퍼런스에서는 그동안 교회가 해외출신 학자들과 그들을 통한 세계선교의 거대한 잠재성 및 기회를 놓쳐왔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그러나 성령님은 전 세계 교회, 단체 그리고 성도들을 ISM 사역에 동참하게 하시며, 기독교 유학생들이 귀국 후 고국에서든 어느 곳에서든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신다는 것을 도전하였다.


ISM의 전통적 목표는 유학생들을 환영하고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있다. 캠퍼스의 수많은 유학생들이 미전도지역 또는 '10/40 창'에서 왔으며, 이들은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미전도지역에 장차 영향을 끼칠 잠재성을 갖고 있다. 선교사를 수용하지 않는 국가나 문화권이라 할지라도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해 유학을 보내기 때문에 교류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배경 출신의 사람들은 오히려 타국에서 기독교와 맞닿을 기회가 다양하게 열려있다. ISM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귀국 시 보안 문제까지 고려하여서 적절한 선교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디아스포라 선교의 어마어마한 전략적 가치 중 하나는 졸업한 유학생 대부분이 그들의 분야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있다. 캠퍼스와 그 주변에서 생활하는 이주민을 환대한다면 교회는 세계지도층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지역교회 또는 특정 교단은 캠퍼스 유학생들 대상으로 자원하여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자기 집에 유학생들이 홈스테이로 지내도록 환대해 주고, 가족처럼 그들을 맞이한다. 이러한 선교 방식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조부모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 전체가 동참할 수 있다. 유학생들의 현지어 학습을 도와주고, 문화적 멘토가 되어주는 등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글로컬' 선교가 되는 것이다.


한편 아직 전문성 있게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선교학적으로 관련 있는 학생 이동의 또 다른 추세가 있다. 유학 프로그램의 급증으로 ISM의 폭넓은 사역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예 국내 기독교인 학생들을 훈련시켜 선교사로 유학을 보내는 방식이며, 다른 말로 하면 '역 ISM'이다. 기독교 교육기관은 유학 자체를 통합적 선교와 학습의 기회로 선전할 수 있다. 학생들은 우선순위가 높은 나라와 캠퍼스를 전략적으로 택하여 그 나라에 가서 공부하고, 문화와 언어를 배워 사역에 종사할 수 있다.


ISM에 참여하는 선교단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유학생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현지 선교사들은 고국에서 오는 유학생을 받아들여 자신의 사역에 참여시키는 유학 파트너십을 개발할 수 있다. 또는 교수진들이 여름방학이나 한 학기 동안 해외에 나가 학생을 가르치는 교환교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교회도 마찬가지로 현실을 인식하고 ISM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유학생들을 섬길 뿐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와 소명을 이루어 나가는 데 힘써야 한다. 지역교회는 ISM에 동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①캠퍼스 근처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외국인을 만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가? ②거주 지역에서 방문 가능한 ISM 단체 목록을 작성해 보자. 만약 단체가 없거나, 우리 교회 또는 단체가 ISM을 시도하기 원한다면 초기에 시작할 만한 단계는 무엇이 있는가? ③캠퍼스의 유학생들이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데 동참하도록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가? ④국내의 ISM 단체 홈페이지 두 곳을 찾아보자. 그리고 유의미한 생각이나 정보를 공유해 보자.



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