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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투어

이 달의 영화 추천

가버나움 (2018)

– 감독 : 나딘 라바키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어린 소년 자인은 칼로 사람을 찌르고 교도소에 갇힌다. 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자인은 법정에서 돌연 부모를 고소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유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자인은 부모가 이 끔찍한 세상에 자신을 태어나게 했다고 대답한다. 난민으로 사는 자인의 삶은 실로 참담하다. 전문 연기자 대신 해당 역할과 실제로 비슷한 인물을 캐스팅 한 영화로, 주인공 자인 역을 맡은 자인 알 라피아는 실제로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던 시리아 난민 소년이다.



미나리 (2020)

– 감독 : 정이삭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한 영화이다.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미국 아칸소 주로 이주한 제이콥과 모니카 부부, 딸 앤과 아들 데이빗, 할머니 순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남편 제이콥은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농장을 가꾸지만 생각대로 풀리지 않고, 모니카는 어린 아들 데이빗의 진료 문제로 하루빨리 도시로 이사하기를 원한다. 부부의 갈등은 한국에 있는 모니카의 친정엄마 순자를 미국에 모셔오는 것으로 이어진다. 영화는 각 세대가 이주민으로서 겪을 수 있는 녹록지 않은 삶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크래쉬 (2004)

– 감독 : 폴 해기스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핸슨은 선배 경찰관의 인종차별적인 행태를 참지 못하고 상관에게 근무 파트너를 바꿔 달라고 할 정도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백인 경찰관이다. 어느 날 핸슨은 흑인 청년을 검문하던 중 청년이 주머니에 손을 넣는 순간 총으로 그 청년을 쏘게 된다. 하지만 청년이 꺼내려던 것은 총이 아니었고, 핸슨은 자신이 흑인을 향해 편견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주민의 수가 늘고 있는 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인종차별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들을 편견 없이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이다.



완득이 (2011)

– 감독 : 이한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하나님께 담임 선생님을 죽여 달라고 기도하는 고등학생이 있다. 바로 완득이다. 그는 선천적인 장애로 등이 굽은 아버지와 지적장애가 있는 민구 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 생활을 이어나가기에도 바쁜 완득이에게 성가신 참견을 해대는 담임 선생님 동주는 그저 원망의 대상일 뿐이다. 완득이는 어느 날 동주에게 완득이의 엄마가 필리핀 사람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17년 동안 본 적 없는 엄마에 관해 알게 된 완득이는 엄마를 한번 만나보라는 동주의 제안에 당황스러워한다. 한편 동주는 낮에는 학교 선생님, 밤에는 이주민 노동자들을 돕고 있다. <완득이>는 이주민 노동자를 비롯한 소외당하는 자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다.


방가? 방가! (2010)

– 감독 : 육상효 – 장르 : 코미디 – 등급 : 12세 관람가

직장을 구하려고 할 때마다 낙방하기 일쑤인 방태식. 그는 5년 동안의 백수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특단의 방법을 강구한다. 한국인이지만 이국적인 외모를 지닌 그는 취업을 위해 자신을 부탄인이라고 속여 일자리를 구한 뒤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일한다. 영화 <방가? 방가!>는 88만원 세대의 아픈 단면을 보여주는 방태식과 동남아 노동자들이 하모니를 이루는 코미디 영화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모진 차별을 겪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영화는 외국인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냉대가 현재 우리 사회에도 존재하고 있지 않은지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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