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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을까?

이달의 문화투어»



언니, 엄마 임선일 / 이담북스 / 2012 / 10,000원


이 책은 이방인과 한국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미래상을 수진이네 가족을 통하여 보여주는 동화책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사는 평범한 6학년 여자아이 수진이는 뛰놀기 좋아하고 밝은 성격의 여느 또래 아이들과 다름없다. 그런 수진이에게는 큰 고민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아이들과 달리 얼굴 까만 엄마가 있다는 것. 다섯 살 때 엄마를 여읜 수진이에게 새로 생긴 얼굴 까만 엄마는 말도 통하지 않고 바보 같기만 하다. 한없이 웃을 줄만 알지 한국에 대해서, 또 수진이에 대해서 도통 모르는 엄마와 수진이가 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책을 통해 서로가 차별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평등하고 행복한 한국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



우리가 몰랐던 까칠한 다문화 이야기손소연 / 테크빌교육(즐거운학교) / 2018 / 15,000원


지난 10여 년간 도시형 다문화의 대표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특별학급 담당교사였던 저자가 아이들과 생활하며 경험한 에피소드를 빠짐없이 담았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보단 상상도 못 했던 불편하고 외면하고 싶은 ‘진짜’ 다문화 이야기에 놀라고 당황스러울 수 있다. 밤새 마작판에서 심부름하고, 빈집에 모여 술을 마시고, 다방에서 티켓을 파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물론 관광비자로 들어와 불법체류자가 된 다문화 가정의 부모가 아이를 통해 비자를 바꾸기 위해 불법행위를 요구하는 사례나 학기 중에 결혼을 한 학생에 대한 학교의 고민, 고국으로 돌아가며 잠시 휴학했던 중학생 아이가 1년 만에 대학생이 되어 나타난 일 등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도시형 다문화 에피소드와 교사의 고민과 대처법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짜장면 왔습니다 진수경 / 책읽는 곰 / 2017 / 12,000원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맛있는 역사! 출출한 점심에도, 느긋한 주말에도, 특별한 기념일에도, 짜장면이 최고!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 속에 우리 가족과 이웃의 추억이 담겨 있다.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조금 낯선 또 다른 이웃의 이야기. 중국에서 건너온 ‘자지앙미엔’이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짜장면’으로 새롭게 태어나기까지, 백 년도 넘는 긴 역사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출간되어 취학 전 아동들에게 읽어주기 편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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