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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맨프레드 콜 박사·비숍 에프레임 텐데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교회 수…리더십 교육이 시급하다” “‘갈릴리 무브먼트’는 일꾼을 찾고, 훈련하고, 파송하는 운동”

지난 8월 31일~9월 1일 로잔과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시니어 사역자인 맨

프레드 콜 박사(Dr. Manfred W. Kohl)와 WEA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비숍 에프레임 텐데로(Bishop Efraim Tendero)가 주관한 ‘갈릴리 무브먼트’ 준비 모임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었다. 모임에는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인도·한국 아시아 5개 나라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에 자세한 소식을 듣고자 디아스포라신문은 주최자인 두 리더를 만났다.



‘갈릴리 무브먼트'(이하 본 운동)의 목적은 무엇이며, 지금까지의 진행에 관해 설명해달라.


맨프레드 콜 박사(이하 콜): 복음주의 기독교의 세계적인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99개 교회와 선교기관을 회원으로 하는 ‘교회 성장을 위한 글로벌 얼라이언스(GACX)’는 향후 10년 안에 수백만 개의 새로운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교회의 형태에는 가정교회, 펠로우십 단체, 지하 교회, 디아스포라 근로자·유학생·난민 및 BaMer들의 모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세계복음주의연맹 지도부는 매일 30,000명 이상의 이슬람교도가 예수와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다고 2020년과 2021년에 거듭 밝혀왔다. 여러모로 추수할 일꾼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학자 스테파네스 시게민두스 루츠(Stephanes Sigemindus Loots)는 “새롭게 시작되는 교회는 마치 고속철도처럼 빠른 속도로 세워지고 있는데, 필요한 리더십 교육은 자전거로 나아가는 속도”라고 지적했다(2021).


지난 1974년, 로잔 복음주의 회의를 통해 빌리 그래함, 존 스토트, 그리고 몇몇 교회지도자들은 복음전도에 새롭게 초점을 맞춘 영혼구령을 강조했다. 그렇게 시작된 로잔운동은 복음주의와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계속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나눔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현 상황에서 사역을 꾸준히 지속해나갈 일꾼들을 찾고, 훈련하고, 멘토링하고, 파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범기독교적 운동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에 맨프레드 콜 박사(Re-Forma), 라메시 리처드 박사(RREACH), 비숍 에프레임 텐데로(WEA), 마이클 오르티스 박사(ICETE), 조 핸들리 박사(Asian Access) 5명을 포함한 교회지도자들은 2021년 한 해 동안 여러 줌(Zoom) 회의 및 대면모임을 가지며 해결책을 찾았고, 그 결과로 본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 그렇다면 제시된 상황 속에서 본 운동은 무엇을 하는가?


비숍 에프레임 텐데로(이하 텐데로): 우리는 본 운동을 마태복음 9:35~38 및 28:16~20의 말씀을 근거로 ‘갈릴리 무브먼트’라 명명하였다. 본 운동의 비전은 그리스도를 닮은 일꾼들을 영혼구령을 위해 성경으로 양육하는 것이고, 미션은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그리스도 닮은 일꾼들을 속히 증식시키는 것이다. 이로써 매년 백만 명의 사역자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본 운동은 그리스도 닮은 제자를 양성하는 대위임령의 완수를 위해 풍성한 방법론을 확보하여 적용하고자 한다. 예컨대 국제복음주의협회(IEA)의 개념과 더불어 성경사역 기준을 제시하는 Re-Forma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목회자·지도자를 추가로 찾아 훈련하고, 멘토링하고, 사역에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영혼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것이며, 일하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성령님이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하며 다음과 같이 7가지 영역에서 철저한 사실 조사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첫째로, 현재 목회자·지도자 배출을 위한 공식 및 비공식적 신학 프로그램이 국가별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조사 중이다. 둘째, 교회가 가정교회·친교 중심·성경공부 모임·온라인 펠로우십 등 어떤 형태로 존속하여 세워지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셋째, 추정치와 희망수치를 넘어서 실제로 필요한 추가 목회자·지도자의 수가 대략 몇 명일지 조사하고 있다. 넷째, 서구 중심의 용어와 전통적인 사고방식의 영향에서 벗어나 리더십을 발휘할 가장 좋은 용어와 방법은 무엇일지 연구하고 있다. 다섯째, 현재 리더십 훈련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수많은 조직들을 수용하고 이들과 연합할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여섯째,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궁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운동에서 구상한 대로 새로운 리더십 발전의 물결에 어떻게 전체 기독교를 동원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있다.



― 사역자를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한다는 것인가?


콜: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세계에는 약 천개의 공식 신학교육 기관이 ICETE(International Council for Evangelical Theological Education)에 등재되어 있다. 한편 어느 곳에도 포함되지 않은 약 4만~10만 개의 비공식 신학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자체 훈련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렇다면 공식 교육(Formal), 비공식 교육(Non-Formal), 자체 프로그램(In-Formal)이란 무엇인가? 공식 교육은 정규 학생들이 정부기관으로부터 공인된 교육기관에서 학위와 교육을 제공받는 것이다. 비공식 교육은 성경 교육·교회 기반 프로그램·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수료증 또는 비학점 학위를 수여하는 다양한 기관의 교육을 의미한다. 자체 프로그램은 관찰·실습·인턴십 등을 통해 단기 또는 비정기로 이루어지는 비공식 교육을 의미한다.


본 운동은 이 모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포괄한 각 국가의 기독교 주요 프로그램·기관·활동을 조사하고 이를 탑재하여, 잠재적 일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을 동원하는 플랫폼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관명 △졸업생 총수 △연간 평균 등록 학생 수 △학생들의 평균 연령 △성별 비율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교육 유형 설명(예: 전달, 방법론, 관련 중점 사항 등) △담당자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국가 코드 포함) △웹사이트 주소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국가 등 기본적인 것을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다. 잠재적 사역자들의 올바른 교육 선택을 위해, 직접 방문과 조사를 통해 사실에 의거한 결과와 통계만을 제공한다. 이것이 ‘갈릴리 무브먼트’이다.


― 보안상의 문제와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하는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텐데로: 연구 결과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매우 중요한 이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적절한 백업을 하기 위하여 기술적으로 계속 연구 중이다. 현재는 세계복음주의연맹과 Re-Forma가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로 했다. 앞으로 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의 탑재와 섬세한 관리를 최우선으로 둘 것이다. 또한 본 운동과 각 훈련기관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접촉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다. 세계 기독교 전체의 플랫폼이 될 방안에 대해 기도하고 준비 중이다.


― 본 운동의 구성원과 역할을 소개해달라.


콜: 모든 실행 팀 구성원은 예산 수립과 기금 모금에 관여할 책임이 있다. 집행 팀의 각 구성원은 본 운동을 위한 기부자와 재단의 기금을 확보해야 한다. 임명된 재무위원회가 이에 감독을 맡고 경영진이 주관한다. ‘갈릴리 무브먼트’는 국제 이사회와 경영진에 의해 운영된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15명의 리더십 팀이 구성되어있고, 여러 위원회가 꾸려져 있다. 앞으로 구성원은 최대 300명까지 세워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다수의 목회자·지도자를 양성하는 주요 기관의 리더를 초대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모이기에 힘쓰고, 용기 있고, 겸손하고, 재능과 사명감이 있는 젊은 지도자 50명을 팀으로 구성할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텐데로: 이번 마닐라 모임을 통해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인도·한국 아시아 5개 나라가 본 운동의 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제 다른 나라도 동원하는 일을 계속하여야 한다. 지역별로 구성된 실행 팀은 줌(Zoom) 회의를 통해 정기적으로 만나며, 모임은 10월 12일과 12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2월 말에는 대면으로 만날 것이며, 이때의 대면 모임은 약 300명의 규모로 이스라엘 갈릴리에서 글로벌 회의 준비 및 기도회를 가지려고 한다. 회원국은 1년에 두 번 모임을 가져야 하며, 글로벌 컨퍼런스는 2024년 또는 2025년에 계획 중이다.


콜: 오는 11월 10일에 본 운동의 한국위원회 설립과 설명회가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열린다. 교회 성장과 세계선교를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한국이다. 그만큼 한국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영혼구령에 지대한 열정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주님의 다시 오심이 심히 가까운 이때, 세계 열방 곳곳에서 세워지는 교회와 이를 이끌 지도자의 교육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일을 ‘갈릴리 무브먼트’로 이루고자 할 때 한국교회 동역자들의 참여로 큰 도전과 힘을 얻는다. 한국교회와 연합하게 됨에 가슴이 벅차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함께 축복한다.

맨프레드 콜 박사 • Re-Forma 대표

비숍 에프레임 텐데로 • WEA 글로벌 앰버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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